골드만삭스는 올 상반기 국내외 수요둔화로 올해 중국의 GDP(국민총생산) 성장률은 7.6%으로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렸다.
골드만삭스 아태지역의 디안주(迪安竹) 수석 애널리스트는 “외부 환경이 호전되면서 중국수출이 개선될 것이며, 중국의 투자주도형 경제성장 부담이 완화되고, 신용대출이 줄면서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라며, “수출 개선으로 중국정부는 경제성장 목표를 7.5%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1월 2014년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7.7%로 제시했다가, 이후 7.8%로 조정한 뒤 이번에는 7.6%로 다시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내부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작년 말 이후 중국의 통화정책이 다소 긴축기조로 흐르고, 미국의 경제회복이 예상보다 완화되는 등의 요인이 중국의 상반기 경제를 다소 둔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1/4분기 GDP는 7.7%, 2/4분기는 7.9%로 전망했다. 또한 시장에서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