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나리타, 홍콩에 이어 7월 LA 운항
업그레이드된 퍼스트스위트, 비즈니스스마티움 등 프리미엄 좌석 선보여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프리미엄 항공기 A380을 오는 6월 일본, 동남아, 7월말 미주에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은 10일(한국시간) 서울시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에서 6월부터 새롭게 도입 예정인 A380의 노선 계획과 차별화 전략에 대해 밝혔다.
2014년 2대의 A380을 도입 예정인 아시아나는 중∙장거리 노선 공급증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7월30일부터 A380을 LA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6월초 단거리 노선인 일본 나리타, 오사카, 홍콩, 태국 방콕 노선에 A380을 운영 예정이다.
금번 기자 간담회에서 김수천 사장은 A380 차별화 전략으로 좌석운영 효율성 극대화와 함께 프리미엄 좌석의 최고급화를 꼽았다. 새롭게 도입하는 A380은 퍼스트클래스 12석, 비즈니스클래스 66석, 트래블클래스 417석으로 각 클래스별 승객 수요에 맞춰 설계한 것으로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차별화 전략으로 기존 아시아나의 강점이던 퍼스트스위트, 비즈니스스마티움 등 프리미엄좌석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최고급화된 좌석을 선보인다. 퍼스트스위트는 공간확대를 통해 한층 더 쾌적한 공간(83인치), 32인치 모니터를 장착했다. 이와 함께 갤리내 유도오븐(Induction Oven)을 설치해 기내 조리 음식을 제공한다.
비즈니스스마티움은 매거진 랙 등의 공간 추가로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기내에서 신체활동 제약을 줄이기 위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좌석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에 간단한 운동용품을 신규로 비치해 승객들이 장시간 비행에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환복을 위한 공간도 준비했다.
김수천 사장은 “수요 증대속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아시아와 태평양 노선에 A380을 투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또한 중국발 한국경유 미주행 노선에 A380 투입을 통해 판매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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