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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9, 12:00:00]
새로운 시작을 앞에 둔 상하이저 9기 고등부 학생기자가 각오를 외쳤다. 9기는 현재 활동 중인 8기 학생기자(6명)과 함께 1년 동안 다양한 방면의 기사를 취재하고 작성하게 된다. 
매년 3월과 9월 2 기수를 선발하는 고등부 학생기자는 2013년 3월 학기를 첫 시작으로 지금까지 48명(총 7기수)이 수료했다. 졸업 후 한국과 미국 등 대학생 재학 중에도 ‘학생기자 선후배 간담회’, 기사 기고 등의 활동 중이다.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9기 학생기자단. 이재욱, 최하영, 전민수 학생기자 (왼쪽부터)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9기 학생기자단. 이재욱, 최하영, 전민수 학생기자 (왼쪽부터)
 
 
독자들의 공감과 흥미 있는 정보 담고 싶다
 
 
고등부 학생기자 김지민(SAS 9)
고등부 학생기자 김지민(SAS 9)
 
1차 합격자 중 가장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9기 고등부 학생기자단에 최종 합격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흥분과 엄청난 부담감을 동시에 느꼈다. ‘합격’은 더 책임감을 갖고 실력 있는 학생기자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내가 쓴 글을 상하이 곳곳에 있는 사람들이 읽게 될 거라는 것을 생각하면 떨리고 겁도 나지만, 사람들이 공감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사를 쓰는 학생기자가 될 수 있도록 누구보다 노력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상하이에서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고 아직 관광명소로 거듭나지 못한 상하이 정보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갈 수 있도록 소개기사를 써 보고 싶다.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활동하는 1년 내내 기자회의에도 성실히 참가하고 정해진 주제에 대해서도 열심히 취재하는 학생기자가 될 것이다. 1년이 지나 기자단 활동이 끝난 후에도 사람들이 기억해 줄 수 있는 그런 학생기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고등부 학생기자 김지민(SAS 9)
 
학생기자로써 책임과 의무를 다 할 것
 
 
고등부 학생기자 이재욱(상해한국학교 11)
고등부 학생기자 이재욱(상해한국학교 11)
 
상하이저널, 상하이에 주거하는 교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상하이의 대표 한인 교민지이다. 나 또한 자주 상하이저널을 접해왔고, 지면 한편에 학생기자들이 직접 쓴 기사를 읽을 때마다 ‘나도 저렇게 교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기사를 써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이렇게 동경해왔던 학생기자직이기에, 임명장을 받고 난 지금까지도 내가 앞으로 상하이저널에서 학생기자 활동을 해 나간다는 것이 실감이 잘 나질 않는다. 상하이저널의 여러 기사를 읽으며 많은 정보도 얻고 큰 도움이 되었는데, 이제 내가 직접 기사를 써 그 역할을 맡을 차례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한다.
 
내가 그랬듯이, 내가 쓴 기사가 교민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공감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학생기자라는 직위가 권한과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활동에 임할 것이고, 활동 후에도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등부 학생기자 이재욱(상해한국학교 11)
 
청소년들의 ‘진로고민’ 함께 나누며 기사 쓰고파 
 
 
고등부 학생기자 전민수(상해한국학교 10)
고등부 학생기자 전민수(상해한국학교 10)
 
발대식과 함께 열린 7기 선배 학생기자들의 수료식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는 ‘초심을 잃지 말자’였다.
임명장을 받는 순간까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 상하이저널이 유명한 교민지라 많은 독자들에게 읽힐 나의 기사를 생각하니 부담감이 먼저 느껴졌다.
앞으로 상하이저널 학생기자로 활동 하면서 나는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다뤄보고 싶다. 그 중 하나가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을 도와 줄 수 있는 기사다. 나 역시 나의 진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왔고 그 고민은 아직도 진행 중 이다. 이런 고민은 청소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해소해주기 위해 진로와 관련된 기사를 써보고 싶다.
또 다른 계획은 중국에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해보는 것이다. 나는 국제학교를 다닌 경험도 있고 주변에 다른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 여론조사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각 학교 학생들의 차이점 등을 다뤄볼 것이다.
솔직히 아직까지도 내가 학생’기자’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지만, 나는 상하이저널 학생기자다.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다.
 
▷고등부 학생기자 전민수(상해한국학교 10)
 
주변 사물, 새로운 시선으로 적극적 탐구할 것
 
 
고등부 학생기자 최하영(상해한국학교 10)
고등부 학생기자 최하영(상해한국학교 10)
 
상하이저널 고등부 학생기자가 되었다는 결과를 보고 너무 기뻐서 나도 모르게 박수를 한참 쳤다. ‘기자’라는 이 단어는 항상 나에게 있어 참 멋지고 위대한 말이었다. 그래서 학생 기자 모집 공고를 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하지만 뽑히고 나니 기자가 되었다는 설렘과 동시에 이제야말로 진짜 시작이라는 마음에 책임감이 느껴지고, 선배 기자들의 열정을 본받아 후회 없이 잘 해 내야겠다는 각오가 든다. 국장님께서 ‘기자는 오리와 같이 겉으로 보기에는 편하지만 물 속에서 쉴 틈 없이 발을 저어야 하는 힘든 활동’이라고 하셨다.
 
기획 회의, 소재거리 탐방, 글쓰기 등 해야 할 일이 많아 힘이 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뜻 깊은 활동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 크나큰 행운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것이 앞으로도 나에게 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전에는 중국의 이모저모를 무심코 지나치는 일이 많았다면, 지금부터는 기자로서 내 주위의 모든 것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관찰하며, 글을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 상하이저널 학생기자로 보낼 한 해가 정말 기대된다.
 
▷고등부 학생기자 최하영(상해한국학교 10)

전체의견 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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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ㄴㅇㄹ 2014.05.23, 19:04:31
    수정 삭제

    오....학생기자....추억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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