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 주가, 이자율 등 경제지표 큰 변화 없어 -
-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으로 전망 -
□ 경제지표 변화 및 대만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
○ 환율 및 주가 변동
○ 외환보유고 및 장기국채 이자율
○ 펑화이난(彭淮南) 대만 중앙은행 총재에 따르면 양적완화 축소 발언 이후 대만의 10년 장기 국채금리는 상향 조정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정책금리는 당분간 현재와 같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전망
○ pine bridge 투자신탁 투자관리처 마즈윈(馬治雲) 박사는 단기적으로는 미국 금리 상승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 미국의 금리상승이 멈추는 시점이 가까워짐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예상
□ 대만 정부 및 현지 여론 반응
○ 1차 테이퍼링 발표 이후 대만 정부는 ‘미국의 출구전략이 대만의 수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힘.
- 특히, 쩡밍쭝(曾銘宗) 금융감독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테이퍼링 조치가 장기적으로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줘 대만의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함.
○ 2차 테이퍼링 발표 이후 중앙은행은 12월 26일 감독자 회의를 거쳐 금리 동결을 선언
- 펑화이난 중앙은행 총재는 양적완화의 전면 축소가 아니기 때문에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힘. 단, 경제성장률이 잠재력에 비해 저조하기 때문에 유연하고 느슨한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함을 강조
○ 중화민국공상협진회(中華民國工商協進會) 이사장은 미국의 양적완화로 인해 2014년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아 작년보다 불황이 될 것이며, 부동산시장 역시 어려울 것이라고 밝힘.
○ 대만부동산투자협회는 양적완화 축소 시 금리 상승 우려로 인한 시장 위축이 예상되지만, 대만 경기가 활성화될 조짐이 보인다면 안전자산인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예상되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
□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경제 위기 가능성 전망
○ 중앙대학 경제학과 우다(吳大) 교수는 양적완화 축소는 경기회복의 청신호로 볼 수 있으며, 대만 경기 역시 호전되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 제기
- 단,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자율 변경)만으로는 부동산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
○ 대만경제연구원 쑨밍더(孫明德) 주임은 최근 대만 주식시장이 크게 주춤하고 있고, 환율 변동 폭도 크나 양적완화 축소는 미국 경기가 나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위기 가능성은 적다고 예상
- 미국, 중국의 PMI(제조업구매관리) 지수도 하락한 추세로 보아 수입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평가
- 단, 2013년 수출 하락 원인은 HTC와 ACER 등의 실적 저조로 올해 두 기업 모두 실적이 나아지고 있어 작년과 같은 저조세는 없을 것으로 기대
- 화폐 평가절하는 대만뿐 아니라 한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보이는 현상임을 강조
○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는 단기적으로는 일정 부분 충격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입 호조로 대만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됨. 전반적으로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위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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