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대표 미녀스타 전지현과 리빙빙(李冰冰)이 과거 함께 출연했던 영화가 중국에서 새삼 화제다.
‘별에서 온 그대’로 인기몰이 중인 전지현과 올 6월 ‘트랜스포머 4’ 개봉을 앞둔 리빙빙은 지난 2011년 왕웨인 감독의 ‘설화와 비밀의 부채(雪花秘扇)’에 함께 출연했다.
이 영화에서 전지현과 리빙빙은 서로의 눈을 응시하고, 함께 춤을 추며, 입맞춤 하는 장면까지 연출하며, 여자친구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키스씬은 편집과정에서 삭제되었다고 신랑위러(新浪娱乐)는 17일 전했다.
19세기 중국사회를 배경을 한 이 영화는 전지현과 리빙빙의 초월적 '동성애'를 전개한다. 감독은 동성애를 다룬 영화가 아니라고 하지만, 두 사람간 깊은 감정은 시공을 초월해 현대에 이르게 되고, 영화 속 두 주인공이 깊은 내면을 공유하는 모습에서 기묘한 분위기가 풍긴다. 이 영화에서 전지현은 리빙빙 뿐 아니라, 호주의 영화스타 잭 휴멘과도 키스씬을 찍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가 넘 보수적인가? 이런거 보면 토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