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서는 시나블로그에 공개된 <중국 성시(省市)별 TOP3 부자 도시 및 가난한 도시>라는 리스트에 네티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성시별로 가장 부유한 TOP3 도시와 가장 가난한 TOP3 도시를 자세하게 나열한 화제의 리스트가 겉으로는 그럴듯하게 보여지지만 실제로는 정말로 그런것인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텅쉰망(腾讯网)은 18일 보도했다.
한 네티즌은 아무리 부유한 도시라도 가난한 사람은 있는 것이고 반대로 아무리 가난한 도시라도 투하오(土豪, 졸부)는 있는 것이라며 한 도시의 빈부를 GDP만으로 가늠한다는 것은 절대로 올바른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리스트에 오른 도시 순위가 실제 상황과 어긋난다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그 어느 정보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푸졘(福建)성을 예로 푸저우(福州)시가 부유 도시 TOP3 순위에 오른데 대해 네티즌들은 최근 수년간의 급속한 발전,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전망 등을 감안할 경우 순위에 오른 것이 마땅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푸저우시 전역이 부유한 것은 아니라며 창러(长乐), 푸칭(福清), 핑탄(平潭) 등을 제외한 도시가 아직은 어려운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리스트는 GDP총량, 1인당 가처분소득, 1인당 소비지수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얻은 결과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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