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고(故) 장국영(张国荣)의 사망 11주기 추모물결이 아시아 각국에서 일고 있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24층에서 뛰어내려 화려한 생을 마감했다. 매년 4월1일이되면 수많은 팬들이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 모여 그의 죽음을 추모하고 있다고 인민망(人民网)은 전했다.
홍콩과 중국의 유명 연예인들도 자신의 SNS에 추모글을 남겼다. 과거 장국영과 함께 ‘금지옥엽(金枝玉叶)’을 촬영했던 원영의(袁咏仪)는 웨이보에 “어떻게 잊어요? 오빠, 잘지내요?”라고 전했고,영화 ‘동성서취(东成西就)’ 촬영시 장국영과 호흡을 맞췄던 뤼전웨이(刘镇伟) 감독은 자신의 웨이보에 “영원히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국영의 사진을 올리며 “A long long time ago, I can still remember”라는 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 홍콩스타 서기(舒淇), 고거기(古巨基), 왕주란(王祖蓝), 판샤오황(樊少皇) 등도 그에 대한 그리움과 애도의 글을 남겼다.
일본 팬들은 분홍색 종이로 곱게 접은 종이학을 접어 보냈고, 우한의 한지에(汉街)에서는 500명이 플래시몹을 연출하기도 했다. 뮤직 어플 TTPOD(天天动听)에서는 4월1일 하룻동안 장국영의 시기별 음악 작품들을 방송해 장국영을 추모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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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전이네요. 만우절에 생을 마감한 장국영님. 모두가 거짓말이라 생각했던 사건이었죠.
지금도 살아있다면 어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