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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문제로 적발된 7개 청단제품> |
청명절을 앞두고 상하이에서는 청단(青团) 판매가 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제품에서 품질상의 문제가 제기돼 주의가 요구된다. 청단(青团)은 청명절에 상하이를 비롯해 절강성, 강소성 일대에서 즐겨먹는 중국식 쑥떡이다.
상하이 식약청은 니우나이펑(牛奶棚),헤이선린(黑森林)의 청단제품이 품질상의 문제로 불합격처리 되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싱화로우(杏花楼), 챠오쟈샨(乔家栅), 크리스틴(克莉丝汀), 웬주(元祖) 등 유명 식품기업 35곳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고 상하이데일리는 3일 보도했다.
57개 샘플조사 결과, 7개 샘플에서 품질문제가 적발됐다. 상하이 식약청은 제조업체가 불법식품 첨가물을 사용했고,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드러난 제품들은 대부분 로터스(Lotus)와 까르프(Carrefour)와 같은 대형마트에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감독부는 해당 기업들에게 문제의 제품을 판매금지하고,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리콜조치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제품 구매시 믿을만한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고, 제품상표를 확인해 볼 것을 권고했다. 또한 구매 후 가급적 빨리 섭취하고, 장기간 보존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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