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지난 1979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노령화 시대에 접어들었고 2000년을 시점으로 100세 이상 장수노인은 연평균 1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100세 이상 장수노인은 남성 356명, 여성 1051명을 비롯해 총 1407명에 달하면서 전년에 비해 12.5%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동방조보(东方早报)는 10일 보도했다.
또 10만명당 100세 이상 장수노인은 전년의 8.8명에서 9.8명으로 늘어나면서 장수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하게 다졌다.
지난해 상하이 시민 기대 수명은 82.47세, 그 중 여성이 84.79세로 남성의 80.19세보다 4.6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까지 상하이 호적인구는 1432만3400명에 달했다. 그 중 60세 이상 노인은 387만6200명으로 전년에 비해 5.5% 늘어났고 전체 호적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1%로 전년보다 1.4%P 높았다.
80세 이상 노인은 전년보다 6.7% 늘어난 71만5500명으로 전체 호적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 60세 이상 노인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5%에 달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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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에선 어딜가나 노령화사회 문제가 큰 사회문제가 되는군요. 가뜩이나 인구많은 중국에선 정말 한국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큰 사회문제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