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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한인 지식경영모임의 4월 추천 도서

[2014-04-11, 18:01:42] 상하이저널
‘책읽는 상하이’의 대표주자 상하이 한인지식경영모임(지경모)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 6시 30분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독서토론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 모임에서 추천하는 4월의 도서를 소개한다.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는 교민들에게 좋은 책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4월 2일:
촘스키, 만들어진 세계 우리가 만들어갈 세계
노암촘스키 저 | 시대와 창 | 16,500원

‘미국이 쓴 착한 사마리아인의 탈을 벗기다’라는 부제로 촘스키가 뉴욕타임스 신디케이트에 기고한 칼럼을 모은 책이다. 중동, 남아메리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에 대한 미국의 대외정책에 대한 비판을 담은 책으로 80년대 학번에게는 이영희 교수의 <전환시대의 논리>와 같은 충격을 준다.
북한의 외교정책,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갈등 등 현재 한국이 당면한 문제에서부터 세계 최강대국의 자리를 넘보며 급부상하기 시작한 중국,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리며 노동자들을 절벽 끝으로 내밀었던 2008년 금융위기와 ‘점령하라’ 운동까지 최근 있었던 굵직굵직한 사건을 다룬다. 중요한 세계적 이슈를 분석,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촘스키의 칼럼은 우리로 하여금 세계 정세를 바라보는 안목과 비판의식을 갖게 도와줄 것이다
“그래서 칠레에서 잠깐 꽃피웠던 민주주의는 사그라들고 말았다. 인정하듯이, 워싱턴은 전략적이고 경제적인 이익이 있을 때에만 민주주의를 지지해왔다”(P.146)
 
 
 
 
4월 9일:
동백: 역사장편소설 ‘전봉준’

전진우 저 | 나남 | 14,800원

2014년 대한민국을 둘러싼 정세는 120년전인 1894년과 비슷하다. 지역 맹주로 군림하려는 중국과 아시아 중시정책으로 이에 맞서는 미국, 그리고 미국과 손잡고 중국을 견제하려는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간의 각축이 치열해 지면서 파열음이 점점 더 잦아지고 있다. 역사적 사실을 통해 현재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기 위해서는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여야 한다.
19세기 후반 조선왕조 말기의 집권세력은 개혁보다는 외세를 끌어들여 자기들의 기득권을 지키는데 급급했지만 그들에 맞서 폐정을 개혁하고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키려 일어선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동학 농민군이다. 동학혁명은 실패한 혁명이지만 1년여의 기간에 연인원 30만명의 농민대중이 참여하였고, 최소한 3만명 이상이 희생되었다.
동학농민군의 항쟁은 일본군의 무력진압에 좌절되었고, 16년 후 조선은 일본에 병합되었다. 그 후 이어진 36년간의 식민지배는 남북의 분단과 한국전쟁을 초래하였고, 그 상흔은 아직도 선연하게 남아있다. 저자는 이를 이를 언급하며 역사를 바로 읽고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한다.
 
 
 
4월 16일:
인생이란 무엇인가

톨스토이 저 | 유순옥 역 | 국민출판 | 10,000원

러시아를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는 유산으로 ㄹ받은 영지에서의 안락한 삶, 작가로서 얻은 부와 명예에도 불구하고 일생에 걸쳐 인생의 번민과 고통에 천착하였으며 이 같은 고민이 <인생이란 무엇인가>의 탄생배경이 되었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인생관과 사상르 집약시킨 묵상록이자 그의 마지막 저작이다. 특정 계급이 향유하는 고급문학 대신 보통 사람들이 삶의 지침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의도한 책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잠시 인생의 의미와 삶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존경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자랑하지 않고, 자신들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이나 해가되는 권력과 부를 자랑한다.”(P.46)
 
 
 
 
 
 

4월 23일:
다윗과 골리앗

말콤글래드웰 저 | 선대인 역 | 21세기북스 | 17,000원

‘1만시간의 법칙’, ‘티핑 포인트’, ‘블링크’ 등 새로운 경제학 용어를 만들어내며 피터드러커를 잇는 경영사상가로 평가받고 있는 말콤그래드웰의 신작. 한국 경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냉철한 비판을 하는 ‘선대인 경제연구소’의 선대인 소장이 번역하여 화제가 된 책이다
영민학 자신의 약점을 이용해 승리한 우리 시대 다윗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가난, 장애, 불운, 압제 등 피할 수 없는 시련 앞에 선 평범한 사람들을 승리로 이끄는 지침을 제시한다.
저자는 거인과 약자의 싸움으로 회자되어 왔던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를 바탕으로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시각으로 사례를 수집하여, 우리가 알고 있던 통념과 달리 강자는 자주 약하고 약자는 보기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약자만이 움켜쥘 수 있는 위대한 승리의 기술을 통해 인생의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힘에 관한 책이다. 그 힘에 관한 우리의 시각이 얼마나 오도되어왔는지를 보여준다. 약한 자라고 해서 결코 약하지 않으며, 강한 자라고 해서 늘 모든 것을 뜻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약한 자는 약자로서의 강점을 활용하는 효과적 전략으로 자신의 삶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강한 자는 힘의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그 힘을 사용하는 데 신중하고 겸손해야 한다.”(옮긴이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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