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인건비 오르고 또 오르고

[2014-04-19, 23:20:52] 상하이저널
上海 최저임금에 이어 사회보험료 인상

상하이 최저임금 12.4% 인상, 평균임금 7.3% 상승, 사회보험료 14.1% 인상….
중국 인건비 급등 소식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특히 최저임금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상하이는 올해 4월부터 1820위안으로 인상했다. 매년 10% 이상씩 인상되는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최저임금 2천 위안 시대가 열린다.
 
또 상하이 평균임금이 지난해 처음으로 5천 위안을 넘어섰다. 상하이 평균임금 인상률은 7~8% 내외로 물가상승률의 3배 수준이다. 상하이를 포함 중국 15개 주요도시의 인건비인상률은 물가상승속도를 추월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진출 한국기업들의 인건비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시는 지난 14일 사회보험료를 인상 조정했다. 4월 1일부터 사회보험료 납부기수를 지난해 평균 임금 5036위안을 기준으로 1만5108위안~3022위안으로 확정했다. 7.3% 오른 셈이다. 농촌호적(非城镇户籍) 외지 근로자의 경우는 2770위안을 기준으로 납부하도록 규정했다.
 


치솟는 인건비에 중국진출 한국기업들도 비상이다. 특히 사회보험료 인상은 제조업과 요식업 등 외지 농촌호적 근로자를 둔 업체들에게 압박을 주고 있다. 매년 20% 내외 인상해 오던 기업납부금액이 올해는 납부요율을 37%에서 35%로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1인당 761.8위안으로 14.1%가 인상됐다. 적용기간은 내년 3월 말까지이며 1년 후 다시 인상 조정된다.

한편, 중국은 2011년 10월부터 외국인 사회보험료 의무화를 발표했으나, 상하이는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다. 많은 교민들이 다행스러워 하고 있는 반면, 지난해 1월 한중 사회보험협정이 발효되면서 의료보험과 국민연금 가입을 서둘렀던 교민들은 허탈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에 조정된 사회보험료 납부가 실시되면 상하이 교민 자영업자와 현지채용자의 기업납부액은 453.24위안, 파견근로자의 기업납부액은 226.62위안이다. 또 개인납부는 실업보험이 0.5%로 하향조정되면서 모두 75.54위안으로 인하됐다.
 
▷고수미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저우장 2014.04.21, 12:35:43
    수정 삭제

    오르는게 정상이죠. 내리면 이상한거잖아요?
    누가 내 연봉 깍는다고 하면 당장 엎어버릴텐데...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6.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7.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