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중고번호판 2200만원 육박

[2014-04-22, 13:30:15]
상하이의 민간기업 차량 번호판 가격의 고공행진이 멈추면서 13만 위안(한화 2200만원)을 호가하던 중고차량 번호판 가격 또한 다소 내려갈 전망이다.
 
상하이 민간기업 차량번호판의 경매가는 2월 10만 위안(한화 1670만원) 돌파, 3월 12만 위안(한화2200만원)을 돌파하다, 4월에는 10만 위안 아래로 회복하며, 신기록 행진을 멈췄다.
 
21일 오후 열린 경매에서 민간기업 차량 번호판의 평균 거래가는 9만8275위안으로 전달의 12만3009위안에서 20% (2만4734위안) 감소했다고 동방조보(东方早报)는 22일 보도했다. 그러나 4월 개인차량 번호판 평균 거래가인 7만4113위안에 비하면 여전히 32.6%나 높은 수준이다.
 
이달 들어 민간기업 차량 번호판의 평균 거래가가 낮아진 이유는 차량 발급량이 지난달 보다 200장 늘었고, 경매 참가자 수는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21일 오후 열린 경매에는 입찰자 1492명이 번호판 800장을 두고 경쟁을 벌인 반면, 지난달에는 입찰자 2170명이 번호판 678장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4월은 올들어 입찰자 수가 가장 낮아지면서 낙찰률 또한 지난달의 27.6%에서 53.6%로 크게 뛰었고, 4월 개인차량 번호판의 8.7%를 크게 웃돌았다.
 
올 한해 상하이는 개인차량 번호판 경매의 매월 첫 제시가를 7만2600위안으로 제한하며, 개인과 기업차량 번호판을 분리해서 경매에 들어간다. 민간기업 차량 번호판의 경매 제시가는 개인경매의 평균 거래가로 정한다.
 
4월 민간기업 차량번호판의 제시가는 4월 개인차량 번호판 평균 거래가인 7만4100위안이었다. 3월 민간기업 차량 번호판은 600장이 발급, 2170명이 경매에 참여해 낙찰률은 27.6%를 기록했고, 평균 거래가는 12만3009위안으로 3월 개인차량 번호판 평균 거래가의 7만3872위안에 비해 무려 66.5%나 높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존 민간기업 차량번호판의 평균 거래가가 12만 위안을 넘어서면서 중고차량 번호판의 가격 상승을 크게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상하이의 중고차량 번호판은 암시장에서 10만~12만 위안에 거래되고 있으며, 심지어 13만 위안 호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민간기업 차량 번호판 거래가격이 하락하면서 중고 번호판 가격의 고공행진이 재현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트립닷컴, 관광업 회복에 1분기 수익..
  3. 샤오미,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배..
  4. ‘공감’ 6주년 기획 '몸·맘·쉼'..
  5. “장가계, 한국인 줄”… 中 언론 “..
  6. 中 스타벅스, 주문 안한 손님 내보내..
  7. 상하이 新정책 호재에 부동산 시장 ‘..
  8. [상하이의 사랑법 13] 마음에 들어..
  9. 알리클라우드, 한국 등 5개국에 데이..
  10.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

경제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트립닷컴, 관광업 회복에 1분기 수익..
  3. 샤오미,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배..
  4. 상하이 新정책 호재에 부동산 시장 ‘..
  5. 알리클라우드, 한국 등 5개국에 데이..
  6. 上海 부동산 新정책 발표, 첫 주택..
  7. 中 ‘517’정책 후 부동산 시장 활..
  8. 中 농업·교통·중신은행 ATM 무카드..
  9. 징동 류창동, ‘대기업병’걸린 직원들..
  10. 헝다 자동차, 지분 매각 소식에 주가..

사회

  1. ‘공감’ 6주년 기획 '몸·맘·쉼'..
  2. “장가계, 한국인 줄”… 中 언론 “..
  3. 中 스타벅스, 주문 안한 손님 내보내..
  4.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
  5. 상하이, 中 최초 ‘실외 흡연구역 기..

문화

  1.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2. [신간안내] 북코리아 5월의 책
  3. ‘범죄도시 4’ 상하이 온다
  4. [책읽는 상하이 241] 하루 3분,..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4.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5. [상하이의 사랑법 13] 마음에 들어..
  6. [김쌤 교육칼럼] TCK들의 글로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