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부동산 시장에서 올 상반기 마지막으로 되는 전시회가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노동절 연휴 기간을 빌어 상하이전시센터(上海展览中心)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를 비롯해 200여개가 넘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500여개 단지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신문신보(新闻晨报)는 23일 보도했다.
지난 3월 열린 ‘상하이의 봄’ 부동산 전시회는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불참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에는 뤼띠(绿地)그룹을 비롯한 9대 기업이 대표단을 조성해 국내와 해외에서 개발하는 22개 단지를 선보이는 것으로 이미 확인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이번 전시회와 함께 ‘제11회 해외 부동산 투자 이민 전시회’도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영국, 미국, 호주, 한국 등 지역에서 개발한 해외 부동산들도 홍보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특히 뤼띠그룹은 제주도 서귀포시 동흥동·토평동 한라산 자락에 건설된 ‘녹지한라산소진(绿地汉拿山小镇)’이 구매자들에게 선보인다.
전시회 입장료는 1인당 10위안이다. 무료 입장권은 상하이부동산전시회 공식 사이트인
www.springre.com에 접속해 관람객으로 등록하면 받을 수 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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