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2분기 GDP성장률은 7.4%, CPI상승률은 2.3%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 중국 국가정보센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2분기 GDP성장률은 7.4%, CPI상승률은 2.3%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경기 하락의 주된 원인에 대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의 지원 강도와 신중한 통화정책의 완화 강도가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함과 동시에 ‘질의 향상’을 위해 개혁 심화, 구조조정 등 거시 조정에 주동적으로 나서면서 얻은 결과물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선행지표가 안정 속 소폭의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2분기 중국 경제가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소폭의 둔화로 나타날 것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며 이 점을 감안해 2분기 GDP성장률은 7.4%, 공업부가가치 증가율은 9.1%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물가는 큰폭의 통화팽창 또는 통화긴축 없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분기 CPI상승률에 대해서는 2.3%로 예측했다. PPI는 1.1% 정도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현 상황을 살펴볼 경우 경기 하락 부담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고 부동산 시장에서는 거시 조정에 따른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고 지방 정부 부채는 부실화 위험에 처할 위기에 놓여 있고 과잉 생산능력 도태로 실업자는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문제 또한 그냥 존재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교차적으로 작용하면서 금융 리스크 상승을 불러 일으키고 있어 적절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보고서는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완화된 통화정책의 실시가 절실하다며 유휴자금의 활성화를 통해 마련된 자금을 국민 생활 및 경제 발전에서 가장 취약한 영역과 관련된 부문에 투입함과 동시에 필요한 경우에는 지준율 인하 수단까지 동원할 필요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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