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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첫날 가장 먼저 분향소를 찾은 경기도 대표처 관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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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상해한국상회 열린공간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마련됐다.
오전 10시 경기도 상하이 대표처에서 가장 먼저 분향소를 찾았다. 김기려 대표는 "그저 부끄럽고 안타깝다"라며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추모하며 "상하이에 있지만 당연히 가장 먼저 분향소를 가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상해한국상회 안태호 회장과 이평세 고문, 재중국대한체육회 상하이지회 강신모 회장, 상해한인어머니회 김선희 회장 등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첫날 분향소를 찾은 방문객 60여명은 '미안해 학생들아', '사고없는 곳에서 영면하기를', '미안합니다, 책임지지 않는 어른들 부끄럽습니다' 등 노란 리본에 메시지를 담아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국상회 열린공간에 마련됐던 분향소는 28일 저녁 영사관으로 옮겨져 29일부터는 총영사관에서 분향소를 운영키로 했다. 교민들은 영사관과 한국상회의 뒤늦은 내부적 조율로 하룻만에 장소를 변경해 불편과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고수미 기자
ㅇ 기간: 4월 29일(화)부터 경기도 안산지역 합동영결식 당일(미정)까지
ㅇ 시간: 09:00-19:00
ㅇ 장소: 주상하이총영사관 1층 회의실내 분향소(万山路60号)
ㅇ 차량운행: 29일~30일
- 상해한국상회에서 영사관행 출발(우중로 1100호 현윤빌딩 뒤 주차장 )
(10:30, 11:30, 12:30,13:30,14:30, 15:30, 16:30)
- 총영사관에서 상해한국상회행 출발
(11:10, 12:10, 13:10, 14:10, 15:10, 16: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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