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미녀배우 판빙빙(范冰冰)이 올해 두번째로 중화권 최고 유명인으로 선정됐다.
포브스 중문판이 발표한 ‘2014중국명인방(名人榜)’에 따르면 소득, 인지도, 매체 노출도 등 종합 기준으로 1위는 지난해 이 자리에 오른 인기 여배우 판빙빙이 올해에도 지켜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5일 보도했다.
2위는 지난해 3위었던 류더화(刘德华)가 한단계 오르면서 차지했고 지난해 2위었던 저우제룬(周杰伦)은 3위로 물러났다.
4위부터 7위까지는 황샤오밍(黄晓明), 장쯔이(章子怡), 양미(杨幂), 린즈링(林志玲) 순으로 이어졌다.
8위에는 테니스 선수 리나(李娜)가 오르면서 10위권에 든 유일한 스포츠 스타로 기록됐다. 9위는 대만 스타 우치룽(吴奇隆)이 차지했고 지난해 4위 자리에 올랐던 청룽(成龙)은 올해 10위로 떨어졌다.
스포츠 분야에서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유명인은 세사람에 그쳤다. 테니스 선수 리나 8위, 배드민턴 선수 린단(林丹) 47위, 축구 선수 정즈(郑智) 86위이다.
소득 기준으로 1위는 저우제룬이 차지했고 지난 한해에 1억5650만위안을 벌어들였다. 그 다음은 세계 대회 우승 및 글로벌 브랜드 광고 모델로 1억4150만위안을 벌어들인 테니스 선수 리나, 순회 공연으로 1억3350만위안의 수입을 올린 중화권 최고의 5인조 록밴드 우웨톈(五月天)이 뒤를 이었다.
종합 기준 1위에 오른 판빙빙이 지난해 거둬들인 수입은 1억2200만위안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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