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37회 국제박물관의 날(5.18)을 맞아 상하이시 문물국(文物局)은 5월 한 달 동안 ‘9대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8일 발표했다.
상하이 전역 120곳 박물관 3일간 전면 무료개방, 박물관 버스투어 등의 이벤트가 포함된다. 이와 동시에 상하이시는 상하이송저(崧泽) 유적박물관과 쑤저우허(苏州河)공업문명전시관의 신(新) 박물관 두 곳을 개방한다고 노동보(劳动报)는 9일 전했다.
올해 국제박물관 이벤트 주요일정은 5월17일~19일, 3일 간 진행된다. 상하이시 박물관 120곳은 17일~19일동안 무료 개방되며, 특히 입장료가 비쌌던 상하이중국항해(航海)박물관, 상하이자동차박물관, 상하이쩐단(震旦)박물관도 모두 무료 개방될 예정이다.
‘국제박물관의 날’ 18일 당일에는 박물관 40여 곳이 개방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해 야간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상하이싼산회관(三山会馆)의 경극공연, 상하이비모(笔墨)박물관은 부채무늬 종이 그림그리기 등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이 밖에도 5월19일에는 ‘중국관광의 날’과 더불어 독창적인 ‘박물관 버스투어’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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