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동지역 소재 86개사, 취업희망자 2500명 참가
양국 취업난 해소에 기여
한국무역협회 상해지부(지부장 송형근)는 주중 한국기업의 한․중 우수인재 채용기회 제공과 한중 양국의 청년인력 취업 지원을 통한 상호 협력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17일(토) 상하이인재서비스센터(上海市人才服務中心)에서 ‘2014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주중한국기업 채용박람회는 중국내 한국기업들의 최대규모 채용박람회이다.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된 올해는 삼성전자, 삼성반도체, 삼성물산건설, LG전자, LG생활건강,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포스코, 대우인터내셔날, GS칼텍스, LS산전, CJ 올리브영, SPC(파리바게뜨), 코오롱, 한화무역, 오리온, LOCK&LOCK, NHN엔터테인먼트, 우리은행 등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은 물론 금융기관까지 총86개 중국진출 한국기업이 대거 참가했으며, 무역, 유통, 경리, 인사/노무, 전산/IT, 마케팅등 총29개 모집분야에서 약56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우리 기업이 인력 채용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은 중국 내수시장 성장에 따른 현지사업 확대와 노동시장의 유연성 및 내륙지역 발전에 따른 인력이동 등으로 구인난을 심각하게 겪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사전 모집결과, 1200명이 넘는 취업희망자가 지원하였다. 이중, 국적별로는 중국인 53.1%(조선족 9.5%), 한국인 46.9%이었으며, 경력직 40.9%, 신입 59.1%으로 총 2300여건이 넘는 회사별 면접신청이 이뤄졌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사전 면접신청을 하지 않고 현장을 직접 방문한 취업 희망자 수가 1000명 이상에 달해 실제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 수는 2500명을 넘어서는 성황을 이뤘다. 또한, 참가기업중 개사는 한국에서 구직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면접도 병행 실시하여 폭넓은 구직자들과 면접할 수 있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결합하여 시행하고 참여기업도 크게 증가하여, 한국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채용기회를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근 심화되고 있는 양국의 대졸자 취업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 송형근 지부장은 ‘올해로 4회를 맞는 이 행사는 명실상부하게 중국내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로는 최대 행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였다’며 ‘향후 온라인 화상면접과 사전면접을 더욱 확대하여 참가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혜택을 보는 박람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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