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이후에만 중국에서 매장 7개를 폐쇄한 월마트 중국법인으로부터 뜻밖의 소식이 전해왔다.
21일 신경보(新京报)는 월마트 중국법인이 올해 안으로 중국에서 매장 30개와 이에 필요로 하는 배송센터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라는 성명을 전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운영 중인 55개 매장에 대해 5억8000만위안을 투입해 리모델링에 나설 계획이라는 것도 함께 알려졌다.
한쪽에서는 매장 폐쇄에 나서고 다른 한쪽에서는 신설 계획을 발표하고 영문을 알리 없는 월마트의 전략에 중국법인 리청팡(李呈舫) 홍보 담당자는 중국의 실제 상황에 맞게 상업구조에 대해 조정한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월마트 중국법인의 전임 CEO 그레그 포란을 대신해 이 자리를 맡게 될 커쥔센(柯俊贤, Sean Clarke) 후임 CEO는 월마트의 올해 주요 과제는 장기 투자에 착안해 안정적인 성장과 질의 성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 시장에서의 창고식 회원제 점포 전망은 매우 밝으며 이는 주요 소비단체인 중·고소득자들이 중국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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