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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한국의 오늘- 5월 첫째 주

[2014-05-05, 17:35:41] 상하이저널
중국의 오늘
 
5월 4일(1989) ‘제1회 중국청년 10대 걸출인물’ 선발활동 베이징서 개최
1989년 5월 4일 ‘제1회 중국청년10대 걸출인물(中国青年十大杰出人物)’  선발활동이 베이징에서 열렸다. ‘제1회 중국청년10대 걸출인물’ 선발활동은 청년연합(青年联合),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中国青少年发展基金会)과 런민르바오(人民日报), 중국공영중앙방송(CCTV), 중국칭넨르바오(中国青年日报), 제팡르바오(解放日报) 등 중국 주요 신문매체가 연합해 개최한다.
 
‘제1회 중국청년10대 걸출인물’ 선발활동은 “청년인재를 발굴하고, 시대의 본보기상을 수립해 ‘걸출한 청년인재’정신을 선전하자”를 취지로 삼는다. 또한 줄여서‘10걸(十杰)’로 불리는 본 활동은 매회 뚜렷한 시대의식을 가지고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창업을 이루거나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자수성가한 인물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이렇게 선발된 인재들은 표창 받고, 그들이 이룬 업적이 대대적으로 선전된다. 개혁개방과 사회주의의 현대화가 이뤄지는 와중에 이런 인재들은 중국 국가발전에 크게 공헌한 존경대상으로서 중국 현대화에 필요한 후배양성에 모범이 되는 인물로 칭송 받게 된다.
 
현재까지 선정된 중국청년 10대 걸출인물 중에는 농구선수 야오밍(姚明), 육상선수 리우샹(刘翔)을 비롯해 언론, 과학, 사회, 경제 등 다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국가발전에 공헌한 인물들이 포함됐다. 
 
5월 7일(1997) 중국, 광명공정(光明工程) 실시
전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중국 서북부지역 주민들에게 태양광발전 등을 통해 자급자족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광명공정(光明工程)’이 정식 실시됐다. 당시 본 공정은 ‘5년 내로 800만 명의 빈곤주민들이 전기 혜택을 받게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광명공정은 풍력, 태양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새로운 발전방식을 기반으로 서북부 지역에 소외된 가정에게 전기를 공급하고, 낙후된 생활환경 개선을 도모한다. 1996년 짐바브웨에서 열린 ‘세계태양에너지 관련 정상회담’에서 전세계 무전(无电)지역에 대한 광명공정이 제창됐는데, 중국 정부가 이 의견을 수용하면서 중국광명공정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중국에는 약 7,656만 인구, 16개 현(县), 29,783개의 농촌이 전기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이 서북부에 소외된 지역에 위치하다 보니, 전기 철조망이나 발전시설건설 등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중국 국가계획위원회(国家计划委员会)는 과거에 “중국은 풍력 및 태양열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며, 2010년까지 풍력에너지를 이용해 2,300만 무전인구에게 전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5월 9일(1948) ‘신중국중앙정부(新中国中央政府)’ 건립의 초석이 마련되다
1948년 당시 ‘신중국(新中国)’으로 불린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 건설에 필요한 기틀이 형성됐다.
 
1948년 5월 9일, 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는 진자치군구(晋察冀军区)과 공산당 진지루위(晋冀鲁豫)중앙국 및 기타 관할기구들을 합병해, 화북국(华北局), 화북연합행정위원회(华北联合行政委员会), 화북군구(华北军区)를 구성했다. 당시 리우샤오치(刘少奇)가 화북구의 제1서기를 맡았다.
 
이와 함께, 공산당은 중공중앙중원국(中共中央中原局)의 권력강화를 위해 중원군구(中原军区)를 세웠고, 리우보청(刘伯承)과 덩샤오핑(邓小平)을 중심으로 중원야전군(中原野战军)을 조직했다. 당시 덩샤오핑이 중원국 제1서기를 맡았다.
 
이어 1948년 8월, 화북임시인민대표대회(华北临时人民代表大会) 회의를 거쳐, 화북연합행정위원회(华北联合行政委员会)가 화북인민정부(华北人民政府)로 개편됐으며, 둥비우(董必武)를 인민정부 주석으로 선출했다.
당시 화북지역의 인구는 약 4,400만 명이었으며 공산당과 당 외부 민주주의인사들이 협력으로 인민정부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의 초석이 됐다.
 
한국의 오늘
 
5월 5일(2005) 여의도서 180평 규모 지하벙커 발견
2005년 5월 5일 한국 서울 여의도에서 180여 평 규모의 지하벙커가 발견됐다.
 
당시 서울시는 “여의도에 대중교통 환승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현지 조사를 했는데, 옛 중소기업전시장 앞 도로 아래에서 180여 평 규모의 지하벙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처음 발견됐을 당시 이 벙커에는 출구가 3개, 160평 규모의 큰 방 하나와 20평 크기 작은 방 하나로 구성돼 있었으며, 화장실 2곳 및 샤워 시설도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큰 방에는 지휘대가 있었고 작은 방에는 5인용 소파가 있었다고 한다.
 
서울시 측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여의도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 때 대통령과 기타 주요인물들의 유사시 대피용 방공호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아직까지 어떤 용도로 지어졌는지 자세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한편, 여러 민간업체들이 그간 소규모 전시장 및 간이공연무대 등, 이 지하벙커를 재사용할 아이디어를 모아봤지만 수익성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아, 현재까지 방치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월 7일(1934) 진단학회 설립
‘진단학회(震檀学会)가 한국의 역사, 언어, 문학 및 주변국의 문화를 연구하기 위한 학술단체로써 조직됐다.
 
1934년 당시 한국은 일제강점기 하에, 한국인은 주요연구자료를 일본인들에게 독점 당하고 식민주의사학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한국의 뜻있는 학자들은 민족적인 자존심과 민족의식을 도모하기 위해 진단학회를 창립하기로 결의했다. 
 
이렇게 설립된 진단학회는 현재까지 7권의 <한국사(韩国史)>를 출판했고, 국내 최고 수준의 논문으로 평가 받는 <진단학보>를 매년 2회 발간하고 있다. 또한 학술발표회를 열어 한국 고전의 가치를 재평가하며, 민족문화의 전통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5월 8일(1956) 어버이날
1956년 5월 8일 매년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전통적인 효사상의 미덕을 기리기 위한 어버이날이 제정됐다.
 
안전행정부는 홈페이지에는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로 쇠퇴해가는 어른봉양과 경노 사상 확산을 위한 국민정신 계발의 계기로 삼아, 한국인 실정에 맞는 복지사회 건설”이라며 어버이날의 취지를 설명해놓기도 했다.
 
한편, 어버이날은 서양의 기독교 국가의 ‘어머니 주일을 지키는 종교적 관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필라델피아 출신 여성 안나 자비스(Anna Jarvis)가 모친의 2주기 추모식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줬는데, 이때부터 범국가적인 어머이날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어머님의 마음-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 자리 갈아뉘시며 손발이 다닳토로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에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려선 안고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맘
앓을사 그릇될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위에 주름이 가득
땅위에 그 무엇이 높다하리요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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