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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하 루자주이(陆家嘴)에 위치한 중국금융정보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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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스톤 컨설팅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부호들로 인해 ‘아시아’가 세계에서 부유가정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지역으로 꼽혔고, 지난해 글로벌 재산규모를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완 ‘중앙사(中央社)’는 10일 미국 불룸버그 통신사의 보도를 인용, 보스톤컨설팅의 제14차 연간보고서를 근거로 2013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개인 재산은 37조 달러로 31%나 급증했고, 글로벌 재산 규모는 152조 달러로15%나 증가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해 아시아 지역의 개인재산 성장률은 2012년의 8.7% 을 능가했고, 부호들의 자산관리 기업의 부흥을 야기했다고 전했다.
보스톤 컨설팅은 “글로벌 재산관리자들은 지난해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이 가장 눈부셨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중국 본토의 개인금융 재산 국가순위에서 독일, 일본을 제치고 미국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부호들의 자산규모는 현 22조 달러에서 2018년이면 80% 이상 증가해 40조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반면 미국은 46조 달러에서 54조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글로벌 주식시장이 평균 21% 성장한 것이 개인 자산 증식의 주요 원동력으로 꼽혔고, 특히 북미는 16%나 증가한 50조3000억 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저자이자 보스톤컨설팅의 선임 파트너인 비어즐리(Beardsley)는 “지난해 주식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전세계 부에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도 더 많은 ‘소리없는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00만 달러 이상 재산을 보유한 가정 수는 2012년의 1370만에서 2013년에는 1630만으로 증가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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