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환율이 저점을 통과해 상승조짐을 보일 전망이다.
시티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위안화는 하반기에 회복 상승할 것이다”라며, “외부수요 개선과 중국의 국내수요 침체는 무역흑자를 확대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위안화 가치는 빠르면 이달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연말까지 6.12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올해 중국의 선진국 수출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올 초들어 5월말까지 EU, 일본 및 미국의 수출 증가률은 각각 9.4%, 4.9%와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휘통왕(汇通网)은 12일 보도했다.
미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최근 6.1451까지 올라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 기조로 전환된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5월 무역지표 결과, 수출은 7% 늘고, 수입은 1.6% 감소하며 무역수지는 36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과 제조업 경기의 호전은 위안화 강세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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