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귀족과일로 알려진 블루베리 가격이 대폭 하락해 배추값 정도에 팔리고 있다고 신민망(新民网)이 23일 보도했다.
중국 전역에서 블루베리 면적이 급증하면서 올해는 작년 판매가의 절반에서 많게는 3분의 1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대형 과일판매점에서부터 길거리 행상에서도 블루베리를 판매하는 것을 보면 흔해진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상하이농산품도배시장 관계자는 “최근 2년 동안 재배면적이 칭다오에서 랴오닝(辽宁), 꾸이저우(贵州), 장시(江西) 등지로 확대돼 공급이 늘었다”며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작년보다 30% 늘어난 하루 1~2톤의 블루베리가 도매시장에 풀리고 있다. 늘어난 공급으로 도매가는 125g 한 상자당 작년 10-15위안에서 대폭 떨어진 7.5위안 수준에 거래가 되고 있다.
소매시장에서도 가격 하락 폭이 크다. 몇 년 전에는 한 상자에 100위안, 작년만 해도 30위안 전후에 판매됐다. 하지만 최근 상하이 시내 한 대형 과일가게에서는 칭다오(青岛)산 블루베리를 125g 한 상자에 15위안에 판매하고 있다. 규모가 작은 상점에서는 6.98위안에도 판매가 되고 있다.
가격이 너무 싸 품질 문제가 있는 가짜 제품으로 여길 정도로 가격이 떨어졌다. 철분, 칼슘, 비타민이 풍부해 슈퍼푸드로 불리는 블루베리를 당분간은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