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식사 무려 8888元
상하이에 ‘Dinner in the Sky(하늘에서의 저녁식사)’라는 특이한 공중 레스토랑이 문을 연다. 신문신보(新闻晨报) 25일 보도에 따르면 푸둥 루자주이의 한 5성급호텔에서 공중레스토랑을 여는데 공중에서 아찔한 만찬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 자리가 없어 예약을 못할 정도로 인기다.
공중레스토랑에서는 거대한 크레인을 사용해 안전벨트를 착용한 고객들을 50미터 상공으로 들어올려 세계 최고 요리사가 제공하는 식사를 즐기게 한다. 또 한가지 놀라운 점은 한끼 식사 가격이 무려 8888위안(한화 145만원)이며 가장 싸게 내 놓은 칵테일 한 잔 가격 조차도 1888위안(한화 30만원)에 달한다.
이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3일간 14차례 공중레스토랑을 열 계획인데 총 308석 중 예약 가능한 자석이 몇 남지 않았다. 벨기에에서 시작해 세계 유명 관광지 상공에서 서비스 중이며 보통 공중에서의 식사 시간이 6시간이 반면 상하이 공중레스토랑은 1시간 반으로 상대적으로 짧다. 호텔측은 고객의 안전을 고려해 나이제한은 없지만 150센티 이상이라는 키 제한을 두고 있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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