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24년간 오줌 마셔온 88세 할아버지 화제

[2014-06-26, 16:11:44] 상하이저널

신장쇠약 당뇨병 진단

충칭시(重庆市)에서 24년간 요료법을 맹신해 오줌을 마셔 온 할아버지가 결국 병으로 쓰러져 화제다. 신화망(新华网) 25일 보도에 따르면 주인공 저우린후이(周麟惠)씨는 올해 나이 88세로 1990년부터 올해 5월까지 건강을 위해 약 24년간 오줌을 마셔왔다.
 
할아버지가 실시한 요료법은 오줌 요(尿)에 고칠 료(療)자로 즉, 우리의 오줌으로 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방법이다. 그는 오줌을 마시기도 하고 마사지도 하면서 24년을 이어왔는데 올 5월 이상 징후를 느끼고 병원을 찾은 결과 신장약화에 당뇨병까지 걸린 것으로 진단되었다.

그러나 충칭시의 중국요료협회 회원들은 오줌 덕분에 갑상선 기능항진증 등 다수의 질병을 고쳤다고 주장한다. 24일 중경만보(重庆晚报)에 따르면 이 협회 회원 2명은 기자가 보는 앞에서 방금 받아 온 자신들의 오줌을 마시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들도 저우 할아버지처럼 10여 년간 오줌을 마셔왔다. 협회 회장은 전국에 약 1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요료법을 실시중이라고 말했다.

충칭시 네티즌들은 아직도 오줌을 만병통치약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냐며 엽기적이라는 반응이다.

중국에서 요료법의 역사는 매우 오래 되었다. 중국의 양귀비는 매일 아침 어린 아이들의 첫 소변을 마시고, 그것으로 목욕을 하므로 아름다움을 유지했다고 전해져 온다.

▷김경숙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4.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5.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6.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7.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8.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9.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10.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경제

  1.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2.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3.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4.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5. 中 일주일새 시골 은행 40곳 줄어…..
  6.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7.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8. 자싱 경제개발구 혁신투자그룹, 저장성..
  9.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10.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8.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9.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