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중국 첫 해동검도 4단 승단자 2명 배출
지난 22일 중국 대륙에 한국의 전통검무예 해동검도가 뿌리내린 지 10년이 지났고 중국 각지에서 열심히 땀 흘린 지도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해동검도의 유일한 전수자인 김정호 총재가 자리했으며 상하이총영사관 함정규 부총영사, 상해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 베이징과 칭다오, 상하이에서 지도를 하고 있는 체육관장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행사였다.
이번 행사에는 총 36 명의 입•승단 심사자들이 모여 검은띠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긴 시간 구슬땀을 흘린 그 동안의 노력을 진지하고도 비장한 모습으로 심사에 임했고 모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김정호 총재는 “전세계 80여개국에 보급되어 있는 해동검도협회들이 15년이 지난 후부터 현지인과 한국 교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중국에서도 앞으로 5년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중국해동검도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협회 오원민 부총관장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예절과 옳고 그름을 알게 하는 교육을 해동검도 체육관에서 대신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의 학업교육과 병행하면 큰 도움이 된다”라며 확신과 자신감을 보였다.
또 이번 심사에는 중국전체를 통틀어 해동검도 4단심사에 중국상해총본관 화랑체육관 상해한국학교 김백찬 학생과 남규민 학생 모두 배출해내는 중요한 심사이기도 했다. 앞으로 중국에서 태권도만큼 현 중국인들에게 사랑받는 한국의 전통무예가 되길 기대해 본다.
▷화랑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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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해동검도 하는걸 보았는데
참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