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별장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 2분기 상하이 별장시장은 공급과 매매가 모두 활발했으며 1분기 부동산 시장 회복에 힘입은 개발업체들이 별장 출시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면서 공급량이 늘었다.
5월에는 총 1118채의 별장을 거래, 거래면적이 288,548㎡에 달해 동기대비 2.53배 증가하며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억제정책의 영향으로 6월 거래량이 소폭 하락했으나 아파트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정책적으로 별장 건설용 토지 공급을 제한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별장의 '희소성'이 유발돼 별장 특히 화원식 별장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분기 화원별장 거래량은 1분기 대비 뚜렷하게 증가했다.
또, 중고급 별장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경제형 별장 비중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평균 거래가격이 4월 12,594위엔/㎡, 5월 13,354위엔/㎡였으며 6월에는 15,510위엔/㎡을 기록하며 상승선을 그었다. 별장 거래가 활발한 송쟝, 민항, 푸동, 칭푸, 난후이 등 지역의 거래량은 전 시 거래량의 85%를 차지했다.
한편, 별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최근 홍챠오개발구에는 별장 전문 중개소가 등장했다.
▷박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