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 7회 운항, 저비용항공사 중 한중노선 최다
이스타항공(대표 김정식)이 7월 1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상하이(푸둥)~청주 노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매일 주 7회 운항하는 상하이~청주 노선은 청주에서 저녁 9시 30분에 출발해 중국시각 저녁 10시 30분 상하이 푸둥공항에 도착하며, 푸둥공항에서는 현지시각 밤 11시 30분에 출발해 새벽 2시 30분에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 149석 규모의 B737-700기종으로 운영되는 이번 노선은 약 2시간 가량 소요되며, 9월말까지는 한국측 여행사를 통해 단체구매만 가능하며, 중국에서 구매는 10월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일 푸둥 래디슨호텔에서 최종구 이스타항공 부사장, 상하이총영사관 이강국 부총영사, 상해한국상회 안태호 회장, 푸동공항공사, 중국민항총국화동관리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최종구 부사장은 “취항 초기부터 중국지역 노선을 지속적으로 운항한 이스타항공은 2013년 1년간 왕복 1000여편, 34만여명을 수송해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최다 운항을 기록했으며, 최초로 장가계 직항 노선을 운항한 항공사”라며 “항공사 서비스는 그 나라의 첫 얼굴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강국 부총영사는 “푸둥-청주 취항은 한중 양국 국민이 좀더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가능케해 한중간 인적 교류 증진에 기여하고, 청주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됨은 물론 이스타항공 발전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상회 안태호 회장은 이스타항공에 유학생 특가, 화동상해 충청향우회 홍보, 상하이 충청남북도 대표처를 통해 충청도 관광설명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
지난 1일 기준 누적탑승객 1100만 명을 돌파한 이스타항공은 2013년 1월 청주~선양(주 3회), 12월 인천~지난(주 7회) 취항에 이어 이번 청주~상하이(주 7회) 취항과 지난 5월 운수권을 받은 청주~연길(주 3회), 청주~대련(주 2회), 청주~하얼빈(주 3회) 노선을 연내에 취항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대의 중국대륙 운항 확대할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문의: 185-2153-7480)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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