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SCIS 푸시캠퍼스, 서강대학교 재외국민특례입시 설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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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S 푸시캠퍼스에서 열린 서강대학교 입시설명회 |
2015학년도 입시를 치를 12학년들은 이미 한국으로 떠났다. 이미 지난 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 서강대는 이례적으로 상하이를 다시 방문해 설명회를 열었다. 서강대는 지난 3월 말, 한국학교에서 2015학년도 입시설명회를 가진바 있다. SCIS푸시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내년도 입시를 준비할 11학년 학부모가 대다수였다. 특례입시전형은 해 마다 변화하는 만큼 입학사정관 역시 “현재 보여드릴 수 있는 자료는 2015학년에 맞춰진 전형 내용이다. 그 해에 발표되는 입시요강을 반드시 다시 확인 할 것”을 당부했다.
학교특징
서강대의 자랑은 ‘다전공제도와 자율전공제도’이다.
사정관은 “최근 여타 대학들 모두 다전공과 자율전공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서강대의 특징은 바로 ‘정원쿼터제와 학점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의대생도 인문학을, 경영학도도 예술을, 인문과 자연계열의 학생들이 자유로운 융합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서강대는 신입생 선발인원이 다른 학교에 비해 적다. 연고대가 매년 선발하는 신입생 수가 3000여 명인것이 비해 1000여 명을 웃도는 정도이다.
또 조지타운대, 보스턴컬리지 등과 같은 예수회 소속 학교로 미국식 학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으며 해외 공인된 우수 학교들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국제학교 국어 필답고사 점수 절대 뒤쳐지지 않아,
지원 포기하지 말 것”
사정관은 “올 해 원서접수가 시작됐지만 아직 주저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 지난 몇 년간의 입시결과를 봤을 때 3년 특례에서 실시하고 있는 국어, 영어 필답고사에서 국제학교 학생들의 ‘국어’실력은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며 “단순히 ‘국어가 약해서’라는 생각으로 지원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교육부 정책으로 수시전형이 간소화되긴 했으나 역으로 해외고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과 모집인원 수는 소폭 증가했다. 합격 가능성도 증가할 수 있으니 서강대 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 입학전형에서도 지원가능한 전형단위와 모집인원수를 꼼꼼히 살필 것”을 조언했다.
2016학년도 전형변화 “3년, 12년 모두 서류 100%로 전환”
서강대는 이미 예고했던 것처럼 2016년 특례입시부터 서륜 100%로 전향한다.
이에 사정관은 “무슨 서류를 낼 것이냐에 대해 확정적으로 공지할 수 있는 것은 아직 없지만 대략적인 방향은 성적증명서, 자소서, 추천서, 기타 활동서류 등 비슷하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해당년도 입시요강을 참고해야 할 것”이라 설명했다.
일반수시전형
서강대는 특례전형 외에도 알바트로스 특기자전형(외국어특기자, Art&Technology), 학생부 종합 전형이 있다.
1. 알바트로스 전형
외국어 특기자 전형은 어학능력을 중시해 공인성적고 어학관련 수상 경력을 살핀다. 단, 자연계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Art&Technology 전형은 서강대의 교육이념과도 상통하는 융합적 사고력을 가진 창의적 인재 선발을 목적으로 한다. 공인어학성적 외에도 문화, 예술, 과학 등의 분야의 대회 혹은 행사에 참여한 경력을 본다. 2단계 면접에서는 창의성, 다면적 사고 능력, 협업능력을 평가한다.
2. 학생부 종합 전형
학생부 종합 전형은 전형 이름에서와 같이 교내성적, GPA가 가장 중요시 된다. 학생부 전형은 외국어 공인성적과 대회 수상 경력을 제출할 수 없고 국내 학생들과 경쟁하게 된다. 2015학년도 학생부 종합 전형의 선별인원은 243명으로 기존의 68명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손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