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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처럼 코딩교육

[2014-07-08, 14:46:52] 상하이저널
코딩 교육을 왜 해야 하나?
 
1. 코딩 교육 왜 해야 하나
2. 코딩 교육 도대체 무엇인가
3. 외국의 코딩교육
 
게임을 하는 아이에서 만드는 아이로!
아이들의 게임 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요즘, 게임을 ‘하는’ 대신, 게임을 ‘만들게’하자는 국내 정부의 소프트웨어 교육 정책이 엄마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컴퓨터로 세상을 바꾼 스티브 잡스처럼 어린 시절부터 프로그래밍 교육을 받으면 창의력, 사고력, 논리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주요 골자. 전세계에서 붐이 일고 있는 일면 ‘코딩(coding)교육’, 늦기 전에 합류하기.
 
코딩교육이란 컴퓨터 프로그래밍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이 논리적인 사고를 표현할 수 있는 비주얼 프로그래밍 도구를 활용한다. 각국에서 프로그래밍을 초중학교 정규 교과에 포함하는 등 소프트웨어 조기교육이 확산되고 있다.
 
“비디오 게임을 사지만 말고 직접 만드세요. 새로 나온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만 하지 말고 함께 디자인하세요. 휴대폰을 갖고 놀지만 말고 프로그램을 만드세요.”
-오바마(미국대통령)
 
“제가 초등하굑 6학년 때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우기 시작한 건 매우 단순한 이유였습니다. 여동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뭔가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창업자)
 
“모든 국민이 코딩을 배워야 합니다. 코딩은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이지요.”
-스티브 잡스(애플 창업자)
 
제2의 세계 공용어, ‘코딩 언어’ 교육 열풍
1990년대를 기점으로 등장한 세게화 바람 속에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교육돼 왔다. 그 당시 영어교육은 국가의 핵심 정책으로 다뤄지며 영어캠프, 영어마을 등이 선거 공약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최근 새로운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영어만큼 중요한 21세기 세게 공용어 입니다. 인터넷이 중심이 되는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학교 안팎에서 소프트웨어를 더 많이 경험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지난해 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창의 인재 육성의 방법으로 떠오른 소프트웨어를 배우는, 일명 ‘코딩 교육’을 핵심과제로 발표했다.

모든 것이 컴퓨터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컴퓨터를 아는 것은 영어를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필수라는 진단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사고와 논리가 필요한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활용해 게임을 스스로 만들고 로봇도 움직이게 하면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핵심내용. 코딩 교육은 학부모 세대가 과거에 컴퓨터실에서 달달 외우던 알고리즘, 플로차트 같은 코딩 언어를 암기식이 아닌 레고블록을 조립하듯 쉽고 재밌게 익히는 방식이다.
동작, 제어, 형태, 소리, 연산 등 8개 그룹에 1백여 개의 블록을 조합해 게임, 애니메이션, 미디어 아트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데 어린이나 컴퓨터 비전문가도 짧은 시간 안에 배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국내 뿐 아니라 이미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일주일에 1시간은 코딩을 공부하자’는 ‘아워 오브 코드’ 캠페인에 나서는 가 하면, 영국에서는 올해 9월부터 5세 이상 학생들에게 컴퓨팅 교과를 필수과목으로 가르친다. 미국 학부모들은 이미 자녀들이 코딩을 모르면 좋은 직업을 갖기 어렵다고 인식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이렇듯 세게적으로 코딩 교육 열풍이 불지만 꼭 아이들을 컴퓨터 엔지니어로 키워내기 위한 것은 아니다.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배양하는 데 컴퓨터 코딩만큼 쉽고 재밌는 방식이 없기 때문에 잘만 시작한다면 긍정적인 면이 더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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