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류스타 이영애(35)의 사진이 부착된 아시아나항공 '대장금 호'가 지난 23일 오후 2시45분(한국시간) 처음으로 베이징 수도공항에 착륙해 화제를 모았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 파즈완바오(法制晩報) 등 주요언론은 '대장금 호, 한국관광의 신기원을 열다'란 제하의 보도를 24일자로 내보내며, 중국관광객들이 대장금 호를 타고 한국관광에 나서는 본격적인 장이 열렸다고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 비행기에 탑승해 중국관광에 나선 어느 한국인과 짧게 가진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면서 '한국인은 역시 친절했다'고 전하기도 했으며, "한류열풍이 계속돼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대장금호 관계자의 말도 실렸다.
대장금 호는 올해 5월 10일 인천공항에서 첫선을 보인 뒤, 그동안 상하이, 톈진, 광저우, 칭다오 등을 누볐으며, 베이징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