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55분경 푸둥(浦东)에서 푸시(浦西) 방향의 따푸루(打浦路) 터널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행했다.
781번 공중버스가 운행 중 갑자기 중심을 잃으면서 옆에 있던 다른 공중버스와 개인차량과 충돌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21일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10여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21일 정오) 푸둥에서 푸시방향의 따푸루 터널은 여전히 봉쇄 중이며, 이곳을 경유하는 차량은 모두 루푸따차오(卢浦大桥) 혹은 시장난루(西藏南路) 터널로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781번 차량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버스가 터널로 진입한 후 갑자기 중심을 잃고 두 대의 승합차와 충돌했고, 이어서 앞서 가던 572번 버스 후미를 들이 받았다. 충격을 받은 572번 버스는 또다른 승합차 뒤쪽과 충돌했다”고 말했다.
사고차량 781번 버스의 차량 출입문이 심하게 일그러지면서 승객들이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버스에서 빠져나왔다.
이번 사고로 10여 명이 부상을 당해 제9인민병원과 루이진(瑞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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