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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 쓰레기 고기 파문 확산

[2014-07-23, 16:25:20] 상하이저널
상하이 식품과 약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상하이 식품약품감독관리국(食药局)은 푸시(福喜)식품의 조직적인 불법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공안국도 수사에 나서 23일 회사 관계자 5명을 긴급 체포해 구속 수감했다.
 
동방망(东方网) 등 중국 유력 매체들은 상하이 식약국이 22개 식품 유통 및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업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푸시식품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식자재를 납품 받은 회사 명단에는 맥도날드, 피자헛, 버거킹, 파파존슨, 스타벅스, 세븐 일레븐 을 비롯해 중국 로컬 업체인 디코스(德克士),상하이창요우(昌优)식품, 상하이전싱(真兴)식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업체들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당초 KFC도 문제 회사의 제품을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 결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 졌다.
 
중국 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일본 맥도날드는 맥너겟의 일부를 납품 받고 있어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일본 훼미리 마트도 해당 업체의 닭고기 제품을 22일부터 판매를 중단했다. 한편 한국에는 푸시식품의 제품이 반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글로벌 패스트푸드 업체의 격전지인 중국에서 불량식자재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관련 업체들의 주가도 휘청거렸다. 21일 피자헛과 KFC를 소유한 얌 브랜드(Yum! Brands Inc) 주가가 4.25% 하락하며 시가 15억 달러가 증발했다. 맥도날드 역시 주가가 1.45% 하락하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상하이푸시식품은 미국 일리노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육류/채소 가공 기업인 OSI그룹의 중국 투자회사다. 상하이를 비롯해 허베이 랑팡(廊坊), 광저우(广州)에 육가공 시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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