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경찰에 따르면, 상하이시 공안국 식약품 범죄조사본부는 상하이푸시(福喜)식품 유한공사의 ‘쓰레기 고기’파문 사건과 관련해 혐의자 5명을 구속입건했다고 신화망(新华网)은 23일 보도했다.
22일 상하이시 식약감독국과 상하이시 공안국 등으로 구성된 연합조사단의 조사결과, 푸시식품은 조직적으로 불법 생산영업 행위를 저질러 왔다고 밝혔다. 6월18일과 30일에 각각 유통기한을 경과한 원자재로 가공된 맥너겟, 훈제맛 미트로프와 유통기한이 지나 곰팡이가 핀 소고기로 가공된 미니비프스테이크 총 5108 상자를 봉쇄했다.
22일 열린 상하이시 정부 기자회견에서 쉬웨이(徐威) 상하이시 정부신문대변인은 “상하이 식약품 감독국 등의 부처가 푸시식품 산하 제품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지금까지 약 100톤에 이르는 제품을 봉인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련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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