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는 올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62% 증가한 3427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웨이 상반기 판매량은 연간 목표치인 8000만대의 43%에 이르렀다. 2분기에만 전세계적으로 2100만대를 팔아, 1년새 판매량이 85% 급증했다.
화웨이 측은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에서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신장률이 275~550%에 달하는 등 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상반기 가파른 성장의 비결로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채널 확대 등을 꼽았다.
회사는 올해 전체로는 스마트폰 8000만대 판매가 목표로, 이 가운데 20%는 스마트폰 같은 고사양과 중사양 모델로 잡고 있다.
또 상반기 중국에서 화웨이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을 포함한 스마트기기 판매량은 2000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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