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무역협회가 3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의 대중국 투자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한국의 대중국 투자규모는 8년만에 처음으로 일본을 능가할 전망이라고 신화사(新华社)는 31일 보도했다.
올해 1~6월 한국기업의 대중국 투자 총액은 28억 달러인 반면, 같은 기간 일본기업의 대중국 투자액은 2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8.8%나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올 한해 한국의 대중국 투자액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능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중 양국의 경제우호 관계가 나날이 강화되고, 한국기업들의 중국시장 확대와 자동차 및 통신영역의 투자여력이 증가하면서 한국의 대중국 투자액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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