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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최고갑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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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보망(中国日报网)은 4일 한국언론 매체 기사를 인용해 “올해 7월 말까지 한국의 400대 부호 중 개인자산이 1조원(60억 위안)을 넘는 슈퍼갑부가 35명이며, 이중 자수성가 부자는 10명에 불과하다"며, 한국의 대다수 부자들은 재벌가의 ‘상속자들’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최고 부자는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으로 그가 소유한 상장사 및 비상장사의 주식, 개인명의 부동산 등의 자산총액이 13조2870억원에 달한다. 2위인 현대 자동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의 자산은 7조6440억원으로 이건희 회장 자산총액의 60%에 달했다. 3위~10위에는 아모레퍼시픽, SK그룹, 롯데그룹, CJ그룹 회장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신세계그룹 회장 및 LG그룹 회장은 상위 35 슈퍼갑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들 35명의 슈퍼갑부 중 10명은 탁월한 창의력과 도전정신으로 자수성가한 인물이며, 여기에는 한국의 최대 검색포털 사이트 네이버(Naver)의 최대 주주 겸 이사회 주석인 이해진과 모바일서비스업체 카카오(Kakao)의 이사회 주석인 김범수가 포함된다.
김범수는 한국의 검색포털 2위인 다음(Daum)과 카카오의 합병을 시도해 오는 10월 정식 합병함으로써 카카오는 ‘우회상장’을 실현하게 된다.
한국의 400대 부호 중 여성은 27명으로 6.8% 비중에 불과했으며, 모두 재벌가 출신이다. 이 가운데 신세계그룹의 이명희 회장과 신라호텔의 이명진 총경리를 포함한 4명의 여성 부호들은 모두 삼성가 출신이고, 나머지 또한 대기업 패밀리 출신이다.
400대 부호 중 최고 젊은 부자는 올해 28세에 불과한 서울반도체의 이희정(女) 회장이다.
한국의 유명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SM의 이수만 대표는 252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해 185위, YG의 양현석 대표는 2210억원으로 2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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