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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학생이 뽑은 Best Employer Top 50에서 차이나모바일 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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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차이나모바일, 2위 중국은행
외국계기업 MS 4위, 애플 26위
최근 중국소재 대학의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고의 직장(Best Employer, 最佳雇主) Top 50’ 조사에서 국유기업이 1위를 차지했지만, 비(非)국유기업이 지난해 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국제재선(国际在线)은 5일 보도했다.
중국의 인재채용사이트 중화영재넷(中华英才网)은 4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대형 국유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인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이 1위를 기록했고, 국유은행 중국은행이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국유기업 두 곳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지만, 50대 기업 중 국유기업은 지난해 22곳에서 19곳으로 감소한 반면 비상장 인터넷기업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Top 50에 이름을 올린 기업 중에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휴대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 16위)와 둥징상청(京东商城) 등이 포함됐다. 부동산업계의 거물 왕젠린(王健林)이 이끄는 완다그룹(万达集团)은 지난해 40위에서 올해는 10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올해 최고의 직장 50대 기업 중 비상장기업은 16곳으로 지난해 보다 한 곳이 늘었고, 외국계기업은 15곳으로 지난해 보다 2곳이 늘었다. 외국계 기업 중에서는 MS(마이크로소프트)가 4위로 가장 높았고, 애플은 26위에 올랐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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