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湖北省) 우한시(武汉市)에 중국 내륙으로는 처음으로 자유무역지대(FTZ)가 설립될 전망이다. 이는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 이어 중국에서는 두 번째며 내륙에서는 첫 FTZ로 기록될 전망이다.
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후베이성 우한시는 기자회견을 열고 `둥후 신기술개발구역`에 자유무역지대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한 발표회를 열었다.
이 구역에서 투자 자유화, 금융 혁신, 서비스 개방 등 42개 프로젝트가 시행될 예정이다. 우한에 위치한 둥후 신기술개발구역은 1988년 세워진 특구로 면적은 518㎢(약 1억5000평)다. 이곳에 들어설 FTZ는 2316㎢로 현재의 4배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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