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상반기 GDP 성장률 7.4%...上海 7.1%

[2014-08-08, 13:45:38]
<31개 성의 올 상반기 GDP 통계>
<31개 성의 올 상반기 GDP 통계>
올해 상반기 중국 31개 성(省)의 경제 ‘성적표’가 나왔다. 70%에 가까운 지역의 GDP 성장률이 7.4%를 초과했으며, 31개 성(省份)의 상반기 GDP 총량이 전국 총량에 비해 3조 위안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통계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7일 보도했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의 7일 통계자료에 따르면, 31개 성의 상반기 GDP 총량은 30조2836억 위안인 반면,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전국 GDP 총량은 26조9044억 위안으로 나타나 3조3792억 위안 가량의 격차가 생긴다. 31개 성의 GDP 총량이 전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56%가 넘는다.

광둥성의 상반기 GDP 총량은 3조879억900만위안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장쑤(江苏)는 3조115억위안으로 2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이 두 지역만이 ‘3조 위안’대에 도달했고, 산둥(山东)은 2조8080억위안으로 ‘2조 위안’대에 도달했다.

상반기 전국 GDP 성장률은 7.4%이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헤이롱장(黑龙江)이 4.8%로 최하위에 머물렀고, 충칭(重庆)은 10.9%로 최상위를 기록했다. 충칭, 산둥, 장쑤, 허난(河南) 등 22개 성의 성장률은 전국 평균치를 넘어섰다.

상하이와 베이징의 GDP 성장률은 각각 7.1%와 7.2%, 광둥, 저장(浙江) 및 푸젠(福建)은 각각 7.5%, 7.2%와 9.7%를 기록했다.

24개 성의 상반기 GDP 성장률은 1/4분기에 비해 다소 상승했으나, 톈진(天津), 안휘(安徽), 신장(新疆), 지린(吉林) 및 랴오닝(辽宁)의 5개 성은 하락했으며, 충칭과 꾸이저우(贵州)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전국 각지의 경제하행 리스크가 비교적 크고, 지역별로는 동부지역의 성장률은 안정된 반면, 중서부 지역의 성장률이 동부지역을 앞서고 있으며, 동북부 지역의 하락폭이 비교적 큰 특징을 보였다.

각지의 GDP 총량이 전국 총량을 웃도는 현상이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각 지역의 중복통계와 통계 ‘부풀리기’가 통계 불일치를 조장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마졘탕(马建堂) 국가통계국 국장은 올해 양회(两会) 기간 중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계 시스템을 개선하고, 올 하반기 전국적으로 통일된 검증 방안을 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4.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5.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6.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7.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8.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2.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3.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4.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5. 中 일주일새 시골 은행 40곳 줄어…..
  6.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7.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8. 자싱 경제개발구 혁신투자그룹, 저장성..
  9.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10.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8.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9.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