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강연
유준원 작가의‘도전 내 인생 첫 책쓰기’
“나는 작가다!”
‘책쓰는 상하이’첫번째 강연은 자리에 참석한 20여명의 우렁찬 구호와 함께 시작됐다.
‘도전! 내 인생 첫 책쓰기’의 강연을 맡은 <거절을 거절하라>의 저자 유준원 작가는 책을 쓰기 전엔 평범한 세일즈맨에 불과했던 자신이 어떻게 책을 출판하게 됐는지 경험과 자신만의 노하우를 예로 들며 강연을 시작했다.
“책 쓰기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좋은 책, 좋은 글로 승부를 낼 생각에 엄두조차 못 내는 것”이라며 “30살 이상은 누구나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다. 책은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쓰는 것”이라 했다. 현재 출판사를 운영 중인 유 작가는 책 쓰기를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반인들이 책을 발간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원고와 글보다 더 중요한 것, 그리고 경쟁력을 갖는 것은 바로 자신만의 이야기이다. 친한 친구와 대화를 나누듯, 편지를 쓰듯 써보라. 친구와의 대화를 녹음했다가 옮겨 적어도 좋다. 그것이 글이 되고 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유 작가는 책 쓰기의 첫걸음에서 ‘제목’과 ‘키워드’를 강조했다.
우선 책의 제목과 목차의 가이드라인을 잡으면 책의 50%가, 이어 장(帐)제목, 소제목은 쓸 수 있다면 이미책의 90%는 완성됐다는 말이다. 책 제목을 위해서는 자신의 관심사와 관련된 시중 출판 책들의 제목을 적어두고 매일 떠오르는데로 기록하고 ‘내가 말하고자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사고하라 조언한다. 목차 역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은 경쟁도서의 목차들을 살펴보며 자신과 매칭시키라 했다.
“글쓰기와 책 쓰기는 다릅니다 쓰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면 펜을 잡고 시작하세요. 자신의 이야기가 바로 한 권의 책 입니다.”
한편, 총 5강으로 구성된 상하이저널과 함께하는 ‘책쓰는 상하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한중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확인과 신청접수는 상하이방(
www.shanghaibang.net)에서 가능하다.
▷손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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