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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29일 상하이 날씨전망, 출처: 上海天气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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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는 24일 천둥, 번개와 폭우로 ‘시끌벅적’한 밤을 보냈다. 상하이 기상센터는 24일 저녁 폭우, 천둥번개, 강풍의 3가지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상하이는 24일 밤 2시간 동안 약 3600번의 번개가 관측되었다고 신민왕(新民网)은 25일 보도했다.
상하이는 24일 아열대고기압 북부 변두리에 자리하며, 오전에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 중부지역 쉬자휘(徐家汇)는 최고 34.3℃까지 기온이 올랐다. 오후에는 구름이 많아지다 저녁무렵에는 일부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렸다.
그러나 장쑤(江苏) 장자강(张家港), 우시(无锡) 등지의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상하이는 비구름이 갑자기 천둥,번개로 돌변하며 폭우가 내렸다. 상하이 기상센터는 24일 18시50분~19시36분 사이 전후로 천둥번개, 강풍, 폭우의 3가지 황색경고를 발령했다.
통계에 따르면, 24일 21시까지 시중심지역, 송장(松江), 민항(闵行) 등에 내린 강우량이 20~40mm, 충밍(崇明) 지역은 50mm 이상을 기록했다. 3시간이 안되는 시간 동안 상하이 지역에는 번개가 약 3600번이나 내리쳤다. 이처럼 여름철에 천둥,번개가 몰아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27일(수)~28일(목)까지 상하이에는 또 한차례 비가 내리고, 이후 아열대고기압이 북상하면서 상하시는 구름 많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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