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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체제 들어 처벌된 중국 고위공직자들이 내부적으로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지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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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대 "부패고위관리 60%, 소속기관 최고위 당간부…개혁 필요"
2000년 이후 14년간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중국의 고위간부가 367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인민대학 개발·전략 아카데미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2000년 이후 올해까지 국장급 이상 고위간부 367명이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60%인 219명은 자신들이 감독하는 지역, 기관, 기업의 중국공산당 최고위 간부였다.
전문가들은 중국 고위 관리가 부하들보다 더 부패하는 이유가 단일 당 지도체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 체제하에서는 국유기업의 최고 관리가 해당 기업의 이사회의장 겸 당위원회 서기를 맡고 있어 거의 견제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인민대 보고서가 주장한 것처럼 고위 관리들의 권한을 약화하기 위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정치분석가 장리판(章立凡)은 "고위 관리들에게 자신과 가족의 재산을 공개하도록 요구함으로써 대중의 감시 아래에 둘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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