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문화 교류에 공헌한 외국인 50명에게 수여
상하이시 백옥란상을 수상한 최경 코스맥스 중국 총경리 |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 최경 중국 총경리가 상하이시에서 사회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외국인들을 선발하여 수여하는 ‘백옥란 기념상(白玉兰纪念奖)’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4일(목) 징안(静安)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최경 총경리는 펑셴구(奉贤区)정부의 추천을 받고 상하이시정부의 심사를 거쳐 올해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백옥란 기념상을 받았다. 이는 상하이시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외국투자기업 중 상하이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인정되어 수상한 것이다. 올 해 백옥란상 수상자는 한국을 비롯해 22개 국가의 50명이 수상했다.
최경 총경리는 “한국기업으로서 중국정부가 인정하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이는 많은 한국인들이 함께 성실히 노력해 얻어낸 결과라 생각한다. 중국 화장품업계에서 성장해가며 수상한 것인만큼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에도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옥란 기념상은 1989년 제정돼 상하이 인재 육성에 이바지한 전문가, 기업가, 교수 등을 비롯해 경제, 과학, 문화교류에 공헌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25년간 900여명에게 수상해왔다. 이 상은 상하이시 시화(市花)인 백옥란(白玉兰)을 기념하는 뜻으로 '백옥란'으로 명명되었으며 백옥란 기념상, 백옥란 영예상, 명예 시민상 등이 있다. 매년 각 상하이시 각 부문의 추천으로 심사를 거쳐 외사판공실이 수여한다.
▷손현아 기자
제25회 상하이시백옥란기념상 시상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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