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아시아인의 축제
북한 등 45개국 1068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
19일 오후 6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가맹국 45개 나라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16일간 펼쳐지게 된다. 우리나라는 선수 831명을 포함 모두 1068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북한은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 김영훈 체육상을 비롯한 대표단과 선수단을 합쳐 총 273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남자축구 28년만에 금메달 노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축구는 2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1986서울아시안게임 이후 단 한 번도 아시아 정상에 서지 못했다. 대회 개최국 자격으로 시드 배정을 받은 한국은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야구 13명 병역미필선수 '꼭' 금메달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에 절박함이 묻어난다. 아시안게임에서 3차례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병역 미필자'와 '팀 안배'를 기준으로 엔트리를 추렸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던 대표팀은 무조건 금메달이어야 한다. 특히 13명의 병역 미필 선수들에게는 그러하다. 야구가 다음 대회부터 정식 종목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태환, 쑨양 제치고 7관왕 도전
또 모두 3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수영에서 박태환 선수는 자유형 100•200•400•1500m와 계영 400•800m, 혼계영 400m에 참가한다. 쑨양은 자유형 200•400•1500m와 계영 400•800m에 출전한다. 박태환은 2014시즌 자유형 200•400m 기록에서 11일 오전 현재 각각 세계 2위와 1위로 8위와 7위인 쑨양에 앞서 있다. 그러나 중국 수영의 살아있는 전설인 첸홍(43)은 중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태환은 쑨양의 적수가 아니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싸이, 빅뱅 개•폐막 피날레 공연
경기 외에도 개막식과 폐막식에 가수 싸이와 빅뱅이 피날레 공연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9년 18회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된 베트남 하노이가 대회 유치를 철회했다. 베트남은 지난 2011년 7월 2019년 아시안게임 유치 신청을 했으며 2012년 11월8일 경쟁국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를 제치고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2019년 대회는 이번 인천 대회 기간 중에 개최지가 결정된다. Sj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골키퍼: 김승규(울산 현대), 노동건(수원 삼성)
•수비수: 김진수(호펜하임), 곽해성(성남 FC), 김민혁(사간 도스), 이주영(몬테디오 야마가타), 장현수(광저우 •푸리), 임창우(대전 시티즌), 최성근(사간 도스)
•미드필더: 손준호(포항 스틸러스), 김영욱(전남 드래곤즈), 이재성(전북 현대), 박주호(마인츠 05•독일), 문상윤(인천 유나이티드), 윤일록(FC 서울), 안용우(전남 드래곤즈),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김신욱(울산 현대),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이종호(전남 드래곤즈)
<인천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투수: 김광현(SK), 양현종(KIA), 안지만•차우찬•임창용(삼성), 한현희(넥센), 봉중근•유원상(LG)•이재학(NC)•이태양(한화) 홍성무(아마, 동의대)
•포수: 강민호(롯데)와 이재원(SK)
•내야수: 박병호•강정호•김민성(넥센)과 오재원(두산),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외야수: 김현수•민병헌(두산), 나성범(NC), 손아섭(롯데), 나지완(KIA)
<2014 인천아시안게임 주요 경기일정(중국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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