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야간조깅 여성 강력사건 잇따라

[2014-09-15, 11:25:22]
최근 항저우(杭州)의 운하 근방에서 야간 조깅을 하던 한 젊은 여성이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닝보(宁波)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야간 조깅을 즐기는 여성들의 신변안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닝보 베이룬(北仑)에서 발생한 사건은 강탈에 그치지 않고, 젊은 여성을 성폭행한 뒤 나체사진까지 찍어 위협해 온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신민왕(新民网)은 15일 보도했다.

지난 5월 말경 야간 조깅을 즐기던 샤오우(小吴)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운동에 나섰다. 밤 10시 무렵 운동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공장 밀집지역을 지나던 중 풀숲에 숨어 있던 장(张)모씨에 의해 풀숲으로 끌려갔다. 장 씨(40대 초)는 안정적인 일자리 없이 수중에 돈이 떨어지자 강도 행각을 벌일 계획을 꾸몄다. 그는 과도와 천 조각을 준비한 뒤 술을 마시고 숨어 있다가는 샤오우를 발견했다.
 
그는 풀숲으로 샤오우를 끌고가 수중에 있던 휴대폰과 현금 50위안을 강탈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못한 장 씨는 천 조각으로 샤오우를 결박하고는 수 차례 강간을 저질렀다. 이후 그는 샤오우의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휴대폰으로 나체사진을 찍었다.
 
사건 후 공황상태에 빠진 샤오우는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나체사진 때문에 경찰신고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일주일 후부터 샤오우는 장 씨가 수시로 보내오는 문자 메시지에 시달렸다.
 
결국 샤오우는 경찰에 장 씨를 신고했고, 장 씨는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장 씨의 휴대폰에서 문자메시지와 사진들을 발견했다. 베이룬 검찰은 장씨를 강도죄와 강간죄를 적용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상하이여행절, 화려한 꽃차 퍼레이드 행진 hot 2014.09.15
    상하이국제여행절 꽃차 퍼레이드가 14일 저녁 상하이 시내를 누볐다. 스위스, 헝가리, 폴란드, 칠레 및 브라질의 5개 부대와 20대의 꽃차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 강아지 쾌속 세척…세탁기에 돌려 hot [2] 2014.09.15
    최근 홍콩의 한 네티즌이 세탁기에 강아지를 세척하는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facebook)에 올려 동물학대 비난을 받고 있다고 홍콩문회보(香港文汇报)는 13일 보..
  • 충밍, 상하이 최초&최대 캠핑카 야영지 오픈 hot 2014.09.14
    상하이 최초 캠핑카 야영지가 오는 22일 충밍(崇明) 명주호(明珠湖)공원 부근에서 문을 연다. 4종의 캠핑카 27대가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동방망(东方..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입고 ‘한강’ 작품..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