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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연예계 ‘왕따’ 주성치, 드디어 입 열다

[2014-09-15, 13:23:35]
 
최근 홍콩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주성치의 인간성을 두고 중화권 연예인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다. 유명 영화제작자 샹화창(向华强)의 아내 천란(陈岚)이 자신의 웨이보에 주성치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면서 주성치의 인품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천란은 “류덕화(刘德华)도 주성치를 자신의 친구가 아니며,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었다”고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수많은 중화권 스타들이 입장 표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장자휘(张家辉), 임달화(任达华), 뤼칭윈(刘青云)의 홍콩 간판급 스타 세 명이 모두 주성치를 그다지 잘 알지 못한다고 전해 주성치가 실제로 인간관계를 그다지 잘하고 있지 못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임달화는 “주성치와는 그다지 친하지 않고, 함께 일한 경험도 없어 별로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샹화창의 아내 천란은 매우 정의로운 사람이다. 나는 친구가 중요하다고 항상 말한다. 친구가 많은 사람은 절대로 나쁜 사람이 아니기에 천란은 절대 호인(好人)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전해 사실상 천란의 의견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한편 류덕화는 언론을 통해 “나는 주성치와 친구가 아니라는 말을 한 바 없으며, 다만 샹화창 선생에게 ‘당신은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나의 좋은 친구이자 사장’이라고 말한 것인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나는 주성치의 영화팬이며, 우리는 여전히 친구”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의 인간성에 대한 여론이 중화권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주성치가 마침내 14일 말문을 열었다고 신랑위러(新浪娱乐)는 보도했다.
 
주성치는 “시끄러운 소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묵묵히 나의 영화를 찍을 뿐이다. 다만 내가 최근 찍는 영화가 적어서 여러분들이 나를 잊을까 두려울 뿐이며,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은… 죄송합니다. 제가 늙었습니다!”라고 말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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