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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장 룬타이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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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新疆)에서 또다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5시경 신장 바저우(巴州) 룬타이현(轮台县)의 한 상점 입구와 양샤진(阳霞镇), 테러커바자향(铁热克巴扎乡) 등 곳곳에서 폭발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텐산왕(天山网)은 보도했다.
부상자들은 병원에서 응급처치 중이며, 공안기관이 신속히 테러 수습에 나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이번 사고도 신장 위구르족 독립 세력이 일으킨 테러로 추정하고 있다. 신장지역은 지난 4월과 5월, 우루무치(烏魯木齊)공원과 기차역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난 데 이어, 7월에는 사처(莎車)현에서 무차별 칼부림 사건도 발생했다.
중국 정부가 신장지역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각종 테러사건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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