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국은 23일 광저우에서 일본인 마약사범 하세가와 류지를 일본 경찰 측에 인도했다고 상하이데일리는 24일 보도했다.
하세가와 류지(46세)는 지난달 광저우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인터폴을 통한 일본측의 요청으로 일본인 집행관에게 넘겨졌다.
하세가와 류지는 일본 최대의 폭력조직(야쿠자)인 야마구치구미(山口組)의 조직원으로 일본에서 살인, 강도, 마약밀매 등의 범죄혐의를 저지른 인물이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하세가와는 2007년에 일본인 한 명에게 메스암페타민(히로뽕) 1만5000알을 상하이에서 일본으로 밀반입하도록 사주했다. 그는 2008년 5월 일당 일본인 5명과 함께 푸저우시 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하세가와는 23일 광저우 국제공항에서 5명의 일본 경찰관에게 인도되었다.
중국은 마약사범 퇴출을 위해 주변국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경찰은 마약 관련 사건과 연루된 외국인들을 계속해서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8월 한국인 마약사범 2명을 사형에 처하는 등, 마약범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내리고 있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니. 이게 말이되요 한국인 마약사범은 사형시키면서 일본인은 왜 본국소환이라는 거죠 이런 중국같으니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