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인 10월1일, 상하이에서 기차를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45만 명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며, 9월 30일과 10월 1일에는 상하이 기차역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내다본다.
상하이철도국에 따르면, 9월28일~10월7일, 총 열흘간 상하이 기차역에서 출발하는 여행객 수가 340만 명에 이르고, 10월 1일에는 45만 명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신화사(新华社)는 25일 전했다.
우전롱(吴振荣) 상하이 철도국 대변인은 “올해 황금연휴 철도 이용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며, 특히 10월 1일 상하이 기차역에는 45만5000명의 여행객이 몰려 춘절보다 20%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10월 2일과 3일에는 일일 여행객 수가 39만 명 가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여행객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상하이 철도국은 국경절 연휴동안 베이징-상하이(京沪), 상하이-난징(沪宁), 상하이-항저우(沪杭)간 고속철 운행 편수를 43.5대 늘렸다. 이중 홍차오역(虹桥站)에는 27.5대, 상하이역(上海站)에는 14대, 상하이난잔역(上海南站)에는 2대 씩 운항 편수를 늘렸다. 이외에도 여행객이 급격히 몰리는 시간에는 임시 열차(속칭 ‘临临客‘)를 또다시 충원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9월24일 17시까지 상하이 철도국의 국경절 연휴 기차표 판매량은 131만 장이 넘어섰으며, 이중 9월30일과 10월1일에는 기차표 52만 장이 팔려 가장 붐빌 것으로 내다본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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